(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천문과학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내일건축사사무소와 야호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과학을 체험하고 천문과학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천문과학관을 짓기로 하고 지난 9월 설계 공모를 했다.
당선작은 앞마당과 뒷마당을 구성해 외부와 내부 공간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천문과학관은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에 지상 3층, 총 1천21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시실, 천체투영실, 강의실, 관측실 등을 갖추게 된다.
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천문과학관은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과학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용마폭포공원과 연계해 중랑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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