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노사 대표는 이날 조인식에서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상균 사장은 "연내 교섭 타결로 지속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백호선 노조 지부장은 "노동자들이 살맛 나는 현장이 돼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9일 기본급 13만원 인상, 격려금 470만원, 규정에 따른 상여금 지급, 명절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이 합의안은 이틀 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이로써 노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해를 넘기지 않고 해당 연도 교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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