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중남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거점으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 25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멕시코시티지사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을 관할하며 교육 여행, 스포츠관광 등의 테마를 활용한 주요 여행사 방한 상품 판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멕시코시티지사 개소를 기념해 지난 23∼24일 멕시코시티 대형 쇼핑몰 오아시스에서 한국관광대축제를 열었다.
'한류의 물결, 멕시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관광공사는 스포츠, 웰니스 등 다양한 테마로 한국 관광 홍보관과 방한 상품 판촉 부스를 운영했다.
관광공사는 또 지난 23일 멕시코 전역에 450여 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무원 무덕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 수련생 단체의 방한 관광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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