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성숙한 반려 문화 기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지정면 기업도시 샘마루공원에서 '2024년 하반기 원주시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반려동물 문화행사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이다.
반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당시 1천5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는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 행사는 4월 27일 원주천 로아노크광장 일원에서 '다 함께 펫밀리'라는 주제로 개최해 4천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월드댕댕크루전'을 주제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겨울철 외부 활동이 적어지는 반려견 운동을 통해 건강 증진에 대한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견종별 게임(댕댕크루전), 각종 체험 프로그램, 오프리쉬 운동장, 반려동물용품 프리마켓, 훈련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훈련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려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비반려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7일 "반려견과 생활하는 인구가 많은 지정면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과 동물복지팀(☎033-737-4441∼3) 또는 강원도반려동물협회(☎033-813-0333, SNS-인스타그램)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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