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에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개발…1천255억 투입

연합뉴스 2024-11-27 10:00:38

이철우 경북도지사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활성화 발판 될 것"

칠곡 관광단지 조감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칠곡에 풀빌라와 컨벤션센터 등 복합레저형 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북도와 칠곡군, 동화레져는 27일 오후 도청에서 칠곡군 기산면 일원에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도와 군은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동화레져는 1천255억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지역 고용 창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일대 약 99만8천㎡ 부지에 2028년까지 조성될 관광단지는 콘도·풀빌라·컨벤션센터 등 숙박시설과 치유의 숲·숲속 야영장 등 휴양시설, 골프장(9홀)·어드벤처파크 등 운동·오락시설 등을 갖춘다.

도는 관광단지가 칠곡뿐 아니라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및 대구권의 관광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 경북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이 도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이 지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