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프로젝트 제로' 벤치마킹해 '탄소중립 제주' 추진

연합뉴스 2024-11-27 10:00:38

제주도·KIER·SK이노베이션·댄포스코리아·버티브코리아 28일 포럼

제주도-덴마크 프로젝트제로, 탄소중립 협약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2035 탄소중립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북유럽 탄소중립 선도국가인 덴마크 쇠뇌르보르시의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를 벤치마킹하는 포럼이 열린다.

제주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는 28일 신신호텔 제주공항점에서 2035 탄소중립 제주 실현을 위한 '제주형 프로젝트 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쇠뇌르보르시 프로젝트 제로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댄포스의 한국 지사인 댄포스코리아의 김대훈 본부장이 '프로젝트 제로 제주'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박의진 주한덴마크대사관 선임상무관은 '유럽의 이퓨얼(e-Fuel) 중심 에너지 대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인 버티브코리아의 장정호 상무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영주 SK이노베이션 에너솔루션프로젝트개발팀장은 "제주도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SK의 역할'을, 김한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산에너지실장은 '수전해 시스템 잉여 열 활용 기술 및 제주형 탄소중립 섬 추진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백종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열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 동향'에 관해 설명한다.

제주도는 북유럽 국가의 탄소중립 이행 경험을 제주에 맞게 발전시키는 제주형 프로젝트 제로를 산·학·연과 공동 추진해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덴마크 쇠뇌르보르시에서 프로젝트 제로 팀 및 댄포스코리아와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