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후변화 대응해 통영항 등 4개 항만시설 확충

연합뉴스 2024-11-27 10:00:38

통영항 수산자원조사선·어업실습선 접안시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해수면 상승, 태풍 강도 증대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올해 355억원을 투입해 4개 항만시설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238억원을 들여 통영시 인평동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인근 통영항에 길이 230m, 폭 15m 규모 접안시설을 새로 만들었다.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탐구 20호(885t), 탐구 21호(999t), 탐구 22호(1천458t), 탐구 23호(1천679t) 등 수산과학조사선 4대와 경상국립대 어업실습선 새바다호(4천356t)가 이 접안시설을 이용한다.

삼천포 신항 소형어선 파제제

낡고 좁은 통영시 도천동 잠수기수협 부두(34억원)는 기존 500㎡에서 1천100㎡로 커졌다.

도는 또 37억원을 들여 삼천포항 신항에 소형어선이 피항할 수 있는 파제제(波除堤·소형방파제)를 만들고, 46억원을 투입해 삼천포항 구항 소형선부두를 조성했다.

도는 2025년에는 통영항 당동방파제 건설·동호만 이안방파제 건설, 삼천포항 구항 동방파제 연장, 통영항 동호만 수협 소형선부두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경남 항만시설 준공현황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