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주한美대사, 미 정권교체 맞물려 내년 1월 이임

연합뉴스 2024-11-27 10:00:35

강연하는 필립 골드버그 미국대사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권 교체와 맞물려 교체된다.

외교 소식통은 27일 골드버그 대사가 내년 1월 퇴직해 35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의 뛰어난 경력에는 한국에서 약 2년반 근무하며 동맹간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한미일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가 이임한 뒤엔 공관 차석이 당분간 대사 업무를 대리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 대사는 약 1년 반에 걸친 주한미국대사 공백 상황 끝에 2022년 7월 부임했다.

그의 전임인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도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이임한 바 있다.

k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