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LG CNS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에 선정돼 내달 3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첨단기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기관을 발탁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포함한 총 9개 디지털 분야와 △2차전지 △로봇 △드론 △바이오 △에너지 등 12개 첨단산업 분야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LG CNS는 9개 디지털 분야 가운데 클라우드 교육 담당기업으로 발탁됐다. 특히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 '앱 현대화(AM·Application Modernization) 특화교육에 나선다. LG CNS는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와 선도적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1기 교육은 내달 20일부터 내년 6월26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첫 4개월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등 AM 기술의 필수 요소와 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교육받는다. 실습을 수반한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이번 1기 프로그램에 두 자릿수 규모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클라우드, 생성형 AI,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합격자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진행 후 내달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은 다음달 20일 LG CNS 마곡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직업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기간 중 LG CNS 클라우드 전문가의 취업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육생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월 소정의 훈련장려금도 지급받는다. LG CNS에서 주관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Meet Up Day’나 채용설명회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영목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상무)는 "국내 디지털 분야 발전을 위한 차세대 DX 청년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