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롯데오토리스는 특장포함리스 상품 라인업에 소형 화물차 축연장 특장차량을 추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축연장 특장차량은 차량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인 축간거리(휠베이스)를 연장해 화물 적재함 공간을 넓힌 차량이다. 최근 인기리에 판매 중인 포터 및 봉고 LPG차 기준 포터는 400㎜, 봉고는 510㎜까지 휠베이스가 연장된다. 적재무게도 최대 1.6t(톤)까지 늘어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개별화물 운송허가증 유지나 유가보조금 책정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2019년 이후 1.5t 미만 차량은 개별화물(중형화물)이 아닌 개인용달(소형화물) 사업권한으로만 운영할 수 있지만, 1.2t 차량을 1.6t으로 증량하면 기존 허가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동시에 유가보조금도 1t 이하 월 1024ℓ에서 3톤 이하 기준인 월 1521ℓ로 많아진다.
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화물운송사업자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는 축연장 특장차량 리스 상품을 선보인다"며 "다양한 사업 용도에 대응하는 특장차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 상용차 전문 금융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