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연말 쇼핑 시즌 영향으로 11월 PC부품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최대 30%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11월1~24일 기준 PC부품 거래액은 10월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상승했다. 항목 별로는 △케이스 34% △CPU 29%, △SSD 29% △RAM 26% △메인보드 25%, △파워 18%, △키보드 18% 등 각각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AMD CPU(중앙처리장치)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DDR5 RAM(메모리)은 58%, 내장형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경우 50%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주요 디지털 기기의 거래액도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트북 12% △스마트폰 15% △태블릿PC는 7% 올랐으며 콘솔게임기 거래액은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영향으로 43%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올해 연말 거래액 상승폭이 작년보다 가파르고, 특히 게임을 즐기기 위한 PC 및 디지털 기기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며 “연말 할인 행사 및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 영향으로 연내 침체되어 있던 PC 및 디지털 기기 시장이 일부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