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인 '관악땡겨요상품권'을 처음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5억원이다.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 수수료 부담을 덜고 구민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관악형 공공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땡겨요에서 이 상품권을 사용해 주문하면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하게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는 2%로 민간 배달앱보다 낮다.
1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원이며 구매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발행을 위해 구는 지난 25일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땡겨요상품권 할인 발행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구민들의 가계 부담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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