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저궤도 기상관측 초소형위성용 적외선 광학 소재부품기술 개발' 과제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과제는 적외선 기상위성 핵심 기술을 개발해 독자 기상관측 역량을 확보하는 게 목표로 2027년까지 140억7천만원을 투입한다.
텔레픽스와 7개 연구개발(R&D) 기관이 참여하며 텔레픽스는 적외선 기상위성 핵심인 다파장 다채널 초소형위성용 중·원적외선 광학 모듈 개발을 주관하고 우주환경 시험도 시행한다
텔레픽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초소형위성용 광학 모듈 독자 개발 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텔레픽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위성개발 기술은 해외 시스템에 의존할 경우 국가 안보, 재난 대응과 밀접하게 연관된 기상정보 활용에 제약이 존재하므로 기술 자립이 필수적"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한 국가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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