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

데일리한국 2024-11-27 08:38:12
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 전경.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박물관마을 힐링센터 전경. 사진=합천군청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 쌍책면 박물관마을 힐링센터는 지난 25일 쌍책면과 협의회를 열고,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사회단체들의 봉사활동 시 힐링센터 시설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설비와 조리공간을 갖춘 힐링센터 주방은 최대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를 활용해 저소득층 반찬 배달, 어르신 생신상 차려 드리기, 사회단체 김장 담그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지역 사회단체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 좁은 장소와 날씨 등으로 인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쌍책면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화섭 운영위원장은 “힐링센터 주방이 지역 주민들의 봉사활동에 의미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시설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쌍책면장 또한 “힐링센터가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힐링센터는 숙박, 체육, 캠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쌍책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활력을 주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