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추진하고자 '총괄계획가'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인희 박사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행정문화 복합타운, 영동대로 복합개발, 국제교류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도시 계획 전체를 조정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총괄계획가의 역할이 필요해서다.
김 박사는 도시계획·공간구조 계획, 도시개발사업 전문가로, 2030 및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2050 서울그랜드플랜을 수립했으며, 현재 '미래서울 100년 도시비전 및 공간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그의 서울시 도시 계획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남구 개발 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총괄계획가 위촉은 강남구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계획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조화로운 도시계획으로 구민들이 살기 좋은 수준 높은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글로벌 도시 강남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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