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세종시는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승마협회 소속 박정제·이종하 선수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 및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승마 어울림대회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승마장에서 개최된 장애인승마 어울림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문 선수·동호인 등 40여 명이 출전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마장마술 4등급(Grade IV)에 박정제 선수(마명 웰텔진젤)가 55.976%를 기록했고 5등급(Grade V)에 이종하 선수(마명 웰텔진젤)가 58.214%를 획득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장마술은 말과 기수의 다양한 동작과 패턴을 수행해 점수를 겨루는 승마의 한 분야로, 조화와 균형의 예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종목이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전국대회에서 거침없는 실력을 발휘하는 우리 시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량으로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