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전과 울산의 병원·바이오·인공지능(AI)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사업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생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 울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대전과 울산 특구사업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대전과 울산의 규제자유특구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한 뒤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진성과 공유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가 국내 체외진단기기규제 동향에 대해 발제하고,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DreamCIS)가 인체유래물 연구계획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대전과 울산의 바이오 기관과 기업 간 상생, 협력 사업 발굴 등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됐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과 울산의 지역기업과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대전의 바이오 기초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업적 기술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바이오메디컬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인체유래물은행 공동 운영, 체외진단기기의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절차 간소화, 병원체자원 공용 연구시설 구축 운영 등을 실증하고 있다.
인체유래물은행은 혈액, 소변 등 인체 유래물 또는 유전 정보와, 그에 관련된 역학 정보, 임상 정보 등을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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