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아제르바이잔관광청장은 "양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아제르바이잔이 더 친근하고,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아제르바이잔관광청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올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만3천여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0%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은 단순한 관광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며 "계속 바라볼수록 그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아제르바이잔관광청이 한국에서 처음 마련한 행사로, 아제르바이잔관광청장을 비롯해 현지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방한해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을 알렸다.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아제르바이잔은 많은 세기에 거쳐 중요한 문화적 허브 역할을 해 온 국가"라며 "많은 문화와 종교적 다양성을 포용하고 있어 풍부한 관광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과 '불의 나라'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불의 사원' 아테쉬가와 '불타는 산' 야나르다그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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