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올해 1월 1일 강진이 발생했던 일본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26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47분 노토반도 서쪽 바다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났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약은 대부분이 공포감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전등 줄이 격하게 흔들리고 찬장의 식기류나 서가의 책이 떨어질 수 있으며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움직일 수 있다
NHK는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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