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정류장서 시내버스가 정차한 시내버스 추돌…15명 경상

연합뉴스 2024-11-27 00:00:36

시내버스 추돌사고 현장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26일 오후 2시 7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가고파초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한 시내버스(기사 포함 12명 탑승)가 승객 승·하차를 위해 앞에 정차한 다른 시내버스(〃 7명 탑승)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19명 중 15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11명은 60∼70대의 고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돌사고를 낸 버스 기사가 사고 당시 승객을 태우려고 정류장으로 접근하다가 탈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도중에 차로를 바꾸던 중 앞에 있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기사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