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S그룹은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S MnM을 제외한 주력 계열사는 현재 CEO를 대부분 유임시켰고 신사업 분야 등 사업 성격을 감안해 신규 CEO를 선임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LS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구 대표는 일반 지주회사였던 예스코홀딩스를 투자형 지주회사로 전환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LS MnM은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를 생산할 EVBM(Electric Vehicle Battery Materials)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고려해 구동휘 부사장을 CEO로 선임했다.
LS마린솔루션과 자회사 LS빌드윈은 해상~육상케이블까지 시공 사업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김병옥 LS전선 상무를 CEO로 선임했다. EV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북미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목표로 박찬성 LS엠트론 전무를 신규 CEO에 선임했다.
LS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그룹의 근간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분야 조직 및 인력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
LS측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 세계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고, 최근 3년 내 최소 규모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키로 결정했다”며 “이같은 2025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장기 저성장 국면과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기존의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회장 승진
△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 CEO 선임
△구동휘 LS MnM 대표, 김병옥 LS전선 상무, 박찬성 LS엠트론 전무
◇ 부사장 승진
△ 이상호 LS전선 부사장, 구본권 LS MnM 부사장
◇ 전무 승진
△ 최세영 예스코홀딩스 전무, 김환 예스코 전무
◇ 상무 승진
△이태호, 팽수만, 박진호(이상 ㈜LS), 김진구, 강병윤, 박승기(이상 LS전선), 조주현(LS일렉트릭), 장원경(LS MnM), 최영철(LS엠트론), 박종구(가온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