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해 지역 경제안보 분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26일 지역 기업인, 국제경제 및 지역산업 전문가, 공공·민간 부문 혁신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SC홀에서 ‘대전·세종·충남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국 트럼프 재집권과 新보호주의 시대에 대전‧세종‧충남 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대전‧세종‧충남 지역 산업계의 적절한 대응 전략 도출을 위한 인사이트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제경제 및 지역산업 전문가인 한국개발연구원 구자현 선임연구위원의 ‘트럼프 시대와 新 보호주의’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의 대응 전략 및 과제 논의’를 주제로 ㈜대덕넷 이석봉 대표기자(좌장), 충남대 안기돈 교수, 대전세종연구원 김은영 연구위원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팽배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 지역산업이 당면한 과제를 직시하고 과거 사례를 되짚어 살폈다.
충남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포럼 개최 통해 지·산·학·관 공동 대응 체계 구축하는 등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글로벌 경제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의 발굴과 실행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대 임남형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 대학이 지역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한 지·산·학·관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마주할 불확실성(Uncertainty)의 시대에 회복 탄력성(Resilience)을 갖춘 지역 경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