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한우 농민이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인 종합부문 그랜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김영석씨가 '번식 1부' 최우수상과 함께 종합부문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상을 받았다.
김영석씨는 포항 북구 기계면에서 76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깨닫고 오랫동안 독학으로 한우개량과 관련한 기술을 축적해 고품질 한우를 키우고 있다.
포항축협은 이번 대회에서 축협 부문 금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개최한 전국한우경진대회에는 권역별 예선을 거친 49마리의 암소가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포항 한우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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