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주에 경북 최초로 위생등급 특화구역이 생겼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26일 천군동 경주월드에서 위생등급 특화구역(식품안심존) 현판식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했다.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일정한 지역이나 거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20개 이상 중 60% 이상 위생등급을 받아 관리되는 구역을 가리킨다.
경주월드에는 일반·휴게음식점 22곳 중 21곳이 위생등급 '매우 우수' 업소로 지정됐다.
위생등급 특화구역은 지역에 따라 식품안심거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도와 시는 경주월드의 위생등급 특화구역을 식품안심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좋음, 우수, 매우 우수 등 3단계로 위생등급제를 운용하고 있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음식점은 지정증·현판을 받고 위생용품 등을 지원받는다.
송호준 부시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지정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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