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6일 민선 4기 이정선 교육감 공약 이행사항 점검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평가배심원단 50명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 구성에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 18세 이상의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해 후보군을 무작위 추출했고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나이·지역 등을 고려한 50명을 배심원단으로 선발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이 교육감 공약사업에 대한 시민 검토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기 위해 세 차례 회의한다
공약 이행사항 점검에 대해 심도 있는 평가를 하고 권고안을 제시해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 투표권도 행사한다.
이날 1차 회의는 시민배심원단 위촉식,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12월 3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사업 담당자들에게 직접 안건 설명을 듣고 심층 토론을 할 예정이다.
3차 회의인 12월 10일에는 최종적으로 공약 조정 적정 여부 심의와 개선 방안 권고 등의 활동을 한다.
도출된 공약 조정사항 및 권고안은 내년 1월 교육감실 홈페이지 내 '공약과 매니페스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소통과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배심원단 운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올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SA)와 전 분야 최우수(SA) 등급을, '2023년 전국 교육감 공약실천계획 공약이행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종합 최우수(SA)와 전 분야 최우수(S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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