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기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 성과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305명의 교육생이 10개월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5기 사관학교는 산업현장과 교육생의 수요를 반영해 1천300시간에 걸친 인공지능 교육, 기업 연계 프로젝트,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엔비디아(NVIDIA) 딥러닝 프로그램(DLI) 학습을 제공하고, 한국IBM·데이타솔루션 등 기업과 협력해 교육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리스그룹·대신정보통신·쌍용정보통신 등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려 수료생들에게 구인 정보 제공, 현장 면접, 상담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0년 문을 연 광주시 인공지능 사관학교는 올해 5기까지 1천221명의 AI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68%가 취·창업에 성공했다.
강기정 시장은 "인공지능 사관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재 양성 사다리를 통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 인공지능 사관학교 6기에는 교육과정 확대 운영, 수준·단계별 교육 운영, 수료생 후속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전문적이고 탄탄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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