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통계청은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저출생 사회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26일부터 이틀간 '제8회 저출생·고령화 국제 심포지엄'을 한다고 밝혔다.
첫날 행사에는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 이인영 국회의원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최슬기 상임위원이 축사를 통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과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대통령실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이 기조연설로 '저출생 대응 정부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저출생 현황과 정책과제 등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문, 정책 입안자 등 20여개국 전문가 70여명이 현장 참석해 저출생의 7개 분야 주요 결정 요인에 대한 증거와 구체적인 정책·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생 문제는 특정 국가나 지역만의 이슈가 아닌, 세계가 직면한 공동과제"라며 "특히 한국은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이번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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