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달성하며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서 한국마사회 사업비 3057억원 중 1단계로 1857억원이 우선 투입돼 66만㎡(약 20만평) 부지에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5천명 수용 규모의 관람대를 비롯한 경주로 2면, 수변공원, 마사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할 뿐만 아니라 경마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와 관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경마공원 개장 시 예상되는 대규모 관람객 수요에 따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최기문 시장은 "경기 침체와 지역 소멸이라는 과제 앞에 영천경마공원은 단순히 경마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영천시의 경제와 문화,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반으로 2단계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