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광주시는 천진암로 일부 구간과 광동로 전체 구간 도로에 '퇴촌토마토거리'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기업유치,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하는 별칭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곤지암읍 만삼로 전 구간을 '정암로'로 명명, 지역 첫 명예도로로 지정한 바 있다. 만삼로 일원에는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생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당초 광동로 전체 구간에 대해서만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퇴촌토마토축제 운영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천진암로 일부 구간까지 확대했다.
시는 이곳에 '퇴촌토마토거리' 명예도로명을 알리는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