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25일 제27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선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처리와 837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구정질문과 의원 5분 자유발언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안건과 함께 △2025년도 마포구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퇴직 공무원 소득 공백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4명의 의원 5분 자유발언(김승수·남해석·한선미·홍지광 의원)이 있었다.
이어 26일부터 12월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12월10일부터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12월18일에는 구정질문을 실시하며, 다음날인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 후 정례회를 폐회한다.
마포구청이 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게 사업예산안 규모는 8372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8051억 원, 특별회계는 321억 원이다. 일반회계 규모는 지난해보다 0.7% 증가했다.
백남환 의장(성산2·상암)은 “예산안은 다양화된 구민 복리증진과 한정된 재원 사이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사업과 정책이 집행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과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