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를 몰던 7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달할 정도로 취한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26일 오전 3시 8분께 북구 유동 한 도로에서도 승용차를 몰던 40대 만취 운전자 B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조사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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