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26일 국회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을 비롯해 안도걸·윤준병·이용선·장철민·정일영·조계원·주철현 의원 등을 만나 지역의 국비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정부안에 반영된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기반 시설 구축 예산 23억원을 확정하고 추가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32억4천만원이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 시장은 또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여수산단 대로 개설 사업이 차로 불균형에 따른 병목 현상과 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07억원 증액도 요청했다.
정 시장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지방세수 감소 전망에 따라 지자체 간 경쟁이 격화돼 어려움이 많다"며 "국회에서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섬 박람회 성공 개최,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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