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대학이 태국 방콕에 있는 왕립경찰사관학교에서 '아시아 경찰교육생 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연합(APTA·Associaition of Police Training Institutions in Asia)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6회째로 처음으로 경찰대가 아닌 외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치안 문제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대학생 국제 치안 학술대회', APTA 연락관 회의, 선진 치안기법 특별 강의, 각국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총 6개국 경찰 교육기관에서 온 62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다.
오문교 경찰대학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의 치안 전문가로 성장할 경찰 교육생들이 해마다 모여 지식과 우정을 쌓는다면 장래 아시아 경찰 협력의 수준에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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