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하고 돌아간 대만 야구대표팀이 전투기 호위에 카퍼레이드까지 할 정도로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대만은 24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4–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AFP이로써 대만은 프리미어12 3번째 대회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5 프리미어12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다.
대만 본토 역시 난리가 났다. 대만 대표팀은 25일 F16 전투기 4대의 호위 속에 귀국했고, 26일엔 타이베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총통부 청사에서 열리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선수 1인당 700만대만달러(약 3억원)를 지급하고 대만야구협회도 대표팀에 7000만대만달러(3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러 격려금 등을 종합하면 대만 대표팀은 130억원 이상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못한 우승을 달성하니 가히 ‘출세’를 하게 된 대만 야구 대표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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