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6∼28일 '제13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통역 안내사들이 울산의 역사·문화·자연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자격증을 보유한 관광통역안내사 20명이다.
교육은 이경우 울산연구원 박사의 '울산의 역점사업' 강의를 들은 뒤 반구대 암각화, 외고산 옹기마을, 대왕암공원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 11곳을 현장 답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되며, 앞으로 2년 동안 울산관광 전문안내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울산시는 2018년부터 이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총 12기에 걸쳐 280명의 울산관광 전문안내사를 배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울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면서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고, 울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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