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2일 금호아트홀 연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다음 달 12일 서울시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J.S. 바흐의 건반악기를 위한 파르티타 전곡을 선보인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작품번호 BWV 825부터 BWV 830까지 총 6곡으로 전곡 연주에는 2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번 공연은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가운데 '이상 理想' 시리즈의 하나로 열린다.
문지영은 바흐에 대해 "후대의 모든 작곡가에게 뿌리가 돼주며 독일 음악만의 차별화되는 명맥을 남긴 작곡가"라며 "가장 순수하게 본질을 유지할 수 있는 깨끗한 해석으로 작품에 담긴 의미와 이상을 오롯이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와 2015년 부소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다.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일본 필하모닉,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미국 뉴욕 스타인웨이 홀, 영국 위그모어 홀 등 세계 유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