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시즌2가 내년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
엠넷은 '보이즈2플래닛' 참가자를 내년 1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이즈 플래닛'은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얻어야 데뷔할 수 있는 남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소년 98명이 참가해 경쟁했고, 그중 9명이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했다.
이번 시즌은 한국판인 '보이즈2플래닛K'와 중국판인 '보이즈2플래닛C'를 함께 제작한다. 각각 한국어와 중국어로 같은 시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동일한 포맷을 기반으로 한다. 각 프로그램을 통해 뽑힌 참가자들은 각자 다른 그룹으로 동시에 데뷔한다.
이번 시즌의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김신영 CP는 "전 세계 약 15억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를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시도로 삼았다"며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수많은 아티스트 원석을 발굴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국적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소년이다. 참가 희망자는 'K'와 'C' 중 골라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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