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227마력·17.1km/L 복합연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캠리는 일본 도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
2025년형 캠리 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2025년형 캠리 HEV는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콘셉트 아래 외관을 더 넓고, 낮게 만들었고,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벤트를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량에는 5세대 THS(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를 유지했다.
또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을 줄였고,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됐다고 한국토요타는 전했다.
이 밖에도 안전 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5년형 캠리 HEV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
viv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