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일본의 좌완 선발 기구치 유세이(33)가 3년 6300만달러(약 882억원)의 거액에 LA 에인절스와 FA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이 종료된 김하성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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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기쿠치가 LA 에인절스와 3년간 63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활약하다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기쿠치는 202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6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4시즌 토론토에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후 5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반등하며 결국 3년 6300만달러의 FA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FA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디 어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할 이유가 12개 정도 된다”며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확신하는듯한 기사를 냈다.
대신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이 단기계약을 맺어 사실상 김하성이 FA재수를 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무래도 김하성이 FA직전이었던 2024시즌 8월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대형계약이 쉽지 않다고 보기 때문.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2025년 단년 계약하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뒤 대형 계약을 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더그아웃에 김하성과 이정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 될 것"이라며 이정후와 키움 히어로즈에 이어 또 다시 재결합하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LA에인절스와 계약한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 ⓒ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