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2024년 구⸱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운영 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기관으로 '사상구', 우수기관으로 '사하구'와 '부산진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평가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업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환류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평가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조성을 확산하고 운영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자 진행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사상구'는 올해 '들락날락' 신규 조성을 3곳 했으며, '들락날락' 시설에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공간 활용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주민참여형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하구’는 협소한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형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공간 운영을 선보였다. 개관 이후에도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진구’는 중형 ‘들락날락’ 2곳을 신규 조성하고 공간의 효율성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투명(ESG)과 연계한 공간조성과 재활용 장난감 공간(존) 구성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 주민에 환경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기회를 제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를 구⸱군으로 확산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운영 내실화를 강화한다.
기존에 조성된 공간들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지원 체계 정비를 통해 운영의 질을 높이며 지역 간 편차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구⸱군 간 협력을 강화해 부산 전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안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평가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들락날락'이 'SDG시티어워즈'에서 대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우수정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평가와 성과 공유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운영 내실화를 꾀해 시민 가까이에서 늘 함께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