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이오플로우가 최근 미국 의료기기업체 인슐렛이 제기한 유럽통합특허법원(UPC) 회원국 판매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752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29.88% 상승했다.
전날 이오플로우는 유럽통합특허법원(UPC) 밀라노 중앙법원이 인슐렛의 판매금지 신청 및 특허정정 요청을 지난 22일 기각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지난해 8월 미국 인슐린 펌프 업체 인슐렛으로부터 지적 재산권 침해 및 부정 경쟁 혐의로 피소됐다. 이로 인해 이오플로우는 소송이 끝날 때까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를 판매·제조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이번 승소로 판매 및 제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