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93개 출판사, 작가 118명 참여…부대행사 다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도서전은 16개국 국내외 아동전문 출판사·단체 193곳, 작가 118명이 모여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와 만남(북토크), 사인회, 저작권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전 전시 공간에는 다양한 출판사의 책과 책 놀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그림책을 사랑한 어른 독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대거 참여해 독자와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백희나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작가, 차호윤 작가 등이 도서전 현장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도 함께 참여해 상상력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한국 아동문학의 새로운 산실로 도약할 기회가 되고 다양한 분야 아동 콘텐츠 지식재산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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