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해병대 vs 707, 역대급 스케일 행군…몸 충돌에 "열 받는데?"

스포츠한국 2024-11-25 23:47:24
사진=채널A '강철부대W'  사진=채널A '강철부대W'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강철부대W' 해병대와 707이 역대급 스케일의 행군 미션에 돌입해 결승급 대결을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강철부대W' 9회에서는 4강 토너먼트 행군 미션에서 맞붙은 해병대와 707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진다.

해병대에게 '최약체 부대'로 찍힌 707은 행군 미션이 치러질 장소로 이동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는다. 

강은미 팀장은 “우리가 ‘급속 행군’ 하는 걸 모르나?”라며 코웃음을 치고, 이현선은 “해병대가 우리를 택한 건 완벽한 실수였다”라고 단언한다.

잠시 후 707과 해병대는 커다란 전차 두 대가 서 있는 미션 장소에 도착한다. 최영재 마스터는 두 부대에게 “4강 토너먼트 ‘행군’ 미션의 작전명은 ‘전차 포탄 보급 행군’이다”라며 총 거리 4.5km에 달하는 극악의 행군 코스를 설명한다.

이를 들은 해병대는 “‘강철부대’ 최초로 결승에 올라가겠다”고 밝히고, 707은 “다시는 707에게 덤비지 말자는 생각이 들게 압도적으로 이기겠다”고 출사표를 던진다.

드디어 휘슬이 울리고 707은 곧장 재빠르게 치고 나간다. 이와 관련해 707 박보람은 “무조건 해병대 앞으로 가서 페이스를 흔들어 놓는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707의 이러한 전략은 초반부터 신경전을 부른다. 두 부대 대원들은 몸 충돌까지 벌이고, 해병대 조아라는 “열 받는데?”라며 매서운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조성한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레이스 중 두 부대는 ‘포탄 획득 구간’인 다리 위에 도착한다. 이후 30m 아래에 있는 35kg 포탄을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악과 깡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던 두 부대는 또 다시 포탄을 이고 지고 땀을 쏟으며 행군한다. 체력이 고갈된 몇몇 대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성주는 "이건 아니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707과 해병대의 4강 미션 ‘전차 포탄 보급 행군’이 펼쳐지는 '강철부대W'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