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마약 강제 흡입 당해" 주장 후 인스타그램 삭제

스포츠한국 2024-11-26 00:36:15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방송인 김나정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25일 김나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란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닐라 호텔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공항도 무서워서 못가고 택시도 못타고 있다”며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그는 “마약 운반 사태를 피하려고 제가 캐리어와 가진 백들을 모두 버렸다”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마약을 언급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예약 내역과 함께 비행기에 탔다고 밝힌 김나정은 입국과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서 조사를 받았고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북부경찰청은 김나정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나정 측은 사업차 필리핀을 찾았다가 사업가 A씨를 알게돼 술자리를 가졌고, 강제로 마약을 흡입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나정이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