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를 26일 대구 달성군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내에 준공한다.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는 펌프, 밸브, 유량계 등 물산업 제품의 성능을 국제 수준으로 시험해 주는 국가 종합시험기관이다. 총사업비 411억 3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부지면적 1만 3215㎡, 건물총면적 6267㎡ 규모다.
국내에서 시험이 불가능하거나 시험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대형 기자재의 성능시험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전망이다.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른 한국인정기구(KOLAS) 기관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가표준(KS) 뿐만 아니라 국제표준(ISO)규격에 따른 시험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
환경부는 2015년 11월 물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20년 12월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설치사업 위탁기관으로 수자원공사를 선정했다. 2022년 국가물기자재성능인증센터 공사에 착공한 후 2년만인 올해 11월 26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