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응급의학과 전소영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2024년 미국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에서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 시 바이오마커 분자량과 혈액뇌장벽 손상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한 심장학의 대가인 ‘Paul Dudley White’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했으며 미국심장학회에 제출된 초록 중 각국 최우수 초록에 수여한다.
전소영 교수가 속한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소생의학 연구팀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폴 더들리 화이트 국제학자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그 수월성을 입증해왔다.
전소영 교수는 “응급의학 분야에서 우리 병원 응급의학과의 학술적 업적이 국제적으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면서 “심정지 환자 소생의학 발전에 주력해 온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소생의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수상 미국 심장학회 소생의학 심포지엄 3관왕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발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