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가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
정씨는 24일 SNS에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아빠임을 인정했다는 기사 내용을 올렸다.
그는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지 혼자 글로벌로 산다”며 “정치에 관련된 말 오지게 하면서 정치랑 엮지 말라고 하더니 애는 낳고 결혼이랑 엮지 말라고 하네”라고 적었다.
이어 “진짜 레전드다.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대, 뭔 소리냐. 정우성이 저러다 장가라도 가는 날엔 그대로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 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임?”이라고 비판했다.
정씨는 또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놈이 지 집엔 지 아들도 안 들이려 하네”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게 자식의 원망이고 가장 돌리기 힘든 것이 이미 멀어진 자식의 마음인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2014년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로 임명돼 다음해부터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나 지난 7월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