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조합원 투표 통해 쟁의권 확보

데일리한국 2024-11-25 19:01:35
포스코노동조합. 사진=연합뉴스 포스코노동조합.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포스코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가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했다.

25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재적 인원 7934명 중 과반인 5733명(72.25%)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를 벌일 수 있게 됐다.

노사는 10여회에 걸쳐 임금안을 놓고 교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노사 간 조정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중노위는 21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당장의 파업보다는 회사 측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노조와 추가 교섭을 통해 원만하게 수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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