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지난 3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도군체육회(회장 차용대)와 영남일보(대표 이승익)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 각지의 야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펼친 대규모 축제로 펼쳐졌다.
대회 기간 동안 총 28개 남성부 팀과 6개 여성부 팀이 참가해 치열한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렸다.
남성부 결승전에서는 부산 BM윈스톰 팀과 대구 강철 팀이 맞붙어 5:3으로 부산 BM윈스톰 팀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성부 결승전에서는 대구 아레스 팀이 창원 창미야 팀과 겨룬 결과 17:7로 대구 아레스팀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3주 동안 본경기 외 특별 초청된 리틀야구단 5팀이 펼친 이벤트 경기는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야구 경기를 넘어서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야구장 인근의 청도신화랑풍류마을 스카이트레일과 운문사 등 특색있는 관광자원은 관람객들에게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현재 전국 초중고 야구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도 베이스볼파크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차용대 청도군체육회장은 "2024 청도신화랑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가 청도의 관광자원과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지속적인 대회를 통해 청도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