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경영 컨설팅 기업 스마트앤그로스의 형인우 대표가 25일 신약전문대학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인 형 대표는 삼성SDS, 한게임, 네이버, 한게임재팬을 거쳐 카카오 이사,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지냈고, 스마트앤그로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앤그로스는 가치가 상승할 회사를 선정해 최소 1∼2년 이상, 지속적 성장성·미래 전망을 판단해 5∼10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 회사로 알려져 있다.
형 대표는 대전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의 2대 주주로, 전체 지분의 5%가량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모교인 KAIST와 서울아산병원에 각각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형 대표는 "국가 거점 국립 대학인 충남대 인재 양성과 더불어 대전에 있는 알테오젠과 같은 훌륭한 바이오 기업들과의 산학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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